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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냉정과 열정사이(Calmi Cuori Appassionati; Between Calm and Passion)

by 미네르바 스토리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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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준세이와 아오이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냉정과 열정사이(冷静と情熱のあいだ, れいせいとじょうねつのあだ; Calmi Cuori Appassionati; Between Calm and Passion)

감독 나카에 이사무

출연 타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유스케 산타마리아, 시노하라 료코, 시이나 킷페이 등

 

이탈리아는 오래되었지만, 찬란한 역사 속에서 현재와 미래가 전개되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펼쳐내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준세이(타케노우치 유타카)는 피렌체에서 유화 복원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열정과 재능으로 일을 처리하며, 그의 뛰어난 능력은 스승 조반나의 주목을 받아 치골리의 작품을 복원하는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준세이의 옆에는 그를 아끼는 메미가 있지만, 그녀의 마음은 그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그의 마음에는 여전히 아오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친구 타카시로부터 밀라노에서 아오이(진혜림)가 일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준세이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밀라노로 향합니다. 하지만 아오이는 연인인 마빈과 함께 있으며, 기대와는 달리 냉랭한 모습을 보입니다.

 

준세이는 복잡한 마음상태로 피렌체로 돌아오지만, 복원 중이던 치골리의 작품이 훼손되면서 오해를 받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도 없이  바쁜 생활을 하였지만, 이런 시간 속에서 그는 미래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스승 조반나의 충고에 귀기울이는 시간이 있었으며,  준세이는 과거의 시간을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게 됩니다.

 

조반나의 말에 따르면, 도시는 노화되고 있고 이 도시에 있는 사람들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합니다. 준세이는 자신의 미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일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준세이는 1990년에 시작된 아오이와의 만남을 추억하며, 자신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이 무렵, 준세이와 함께 그려낸 시간을 떠올리던 아오이 역시 복잡한 마음을 감추어 왔지만,  준세이에게서 온 편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 마빈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피렌체에 돌아온 준세이는 스승 조반나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며, 타카시의 격려에 힘입어 피렌체에서의 삶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또한 두오모 성당에서의 약속을 실현하려는 준세이는 아오이를 만나기 위해 계단을 오르며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갑니다.

 

준세이의 곁에서 아오이가 머물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되며, 과거의 시간을 온전히 마주하는 준세이와 과거의 시간에만 머무르지 않으면서, 현재의 시간에 초점을 맞추는 아오이에게는 재회의 기쁨 자체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오래전 준세이와 아오이가 만나던 벤치에서 매번 듣게 된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연주자는 10년 후, 준세이와 아오이의 만남에서 자신의 훌륭한 연주곡을 연주해 내며, 이는 준세이와 아오이에게 따스하며 행복한 빛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의 연주는 오래된 기량을 뽐내며, 여전히 빛나는 사랑을 축하하는 선율과 함께 훌륭한 예술로 그 빛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준세이와 아오이가 그려낸 아름다운 사랑의 여정은 과거, 현재,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하며, 그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인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영화는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아오이와 준세이의 측면에서  집필한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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